천안 이어 2년 연속 대상 쾌거…2010년 이후 13년 연속 수상 성과도

【서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도는 ‘서천 불소곡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공공사에서 주최한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도는 지난해 같은 부문 대상을 차지한 ‘천안 두레앙 브랜디’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 뿐만 아니라 품평회가 처음 개최된 2010년부터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불소곡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9호로 지정된 우희열 명인이 찹쌀과 누룩 등의 재료를 넣어 빚어낸 고품격 증류주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증류한 뒤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소곡주 특유의 풍미와 스모키한 향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대상을 차지한 한산소곡주명인 농업회사법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각종 판촉활동이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로, 매년 총 5개 부문(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점씩 총 15점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린 ‘2022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우리 도의 우리술 품평회 13년 연속 수상을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전통주 산업의 육성과 6차산업 제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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