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를 알리는 최종 목적은 국가 간 상호 문화주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한국 콘텐츠를 세계에 널리 알려 국가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2022년 외국인 유학생및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페스티벌(왼쪽,조범구대표)/코리아플러스 = 계석일 기자

【대전 = 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비영리민간단체인 GBK(Global Bridge Korea)가 지난  26일 오후 3시 유성 두드림 공연장에서 "2022 외국인과 함께 하는 행복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 단체는 지구촌 정보화 시대에 각 나라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자원봉사하는 단체다.

외국 유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노래(민요)를 배우고 한복입는 시간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앞줄 왼쪽에서부터 정운채 대전 청소년 심신 수련회 대표, 양호연 이사랑 치과원장, 조범구 BGK대표)

GBK는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족과 문화교류를 통한 자원봉사 활동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되었는데 외국인 유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이해시키는데 주력하는 민간단체로 많은 문화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행사로는 행복 페스티벌, 국제 청춘 포럼, 블로킹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참여하는 유학생들은 그 나라에 최고의 엘리트들로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싶은 열정이 많은 유학생들이다. 이 단체에서는 민요를 가르치며 문화교류의 폭을 넓혀 가고 있는데 최근에는 K-컨텐츠로 한국어 와 음식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교류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히 앱"(남편 박사 과정) 사진중앙 과 충남대 "창"(아내 박사 과정)사진 오른쪽 부부는 베트남 유학생으로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되었다며 한국이 좋아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라고 했다./코리아플러스= 계석일기자

이날 내빈소개가 있었는데 정은채 대전 청소년 심신수련회 대표와 양호한 이 사랑 치과 원장 그리고 조범구 GBK 대표가 참석해서 축하해 주었다. 특별히 격려사에서 양호연 이 사랑 치과 원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과학문명을 발달했지만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고 물질만능이 난무하는 마치 성난 강물 같은 세상이 되었다고 했다. 특히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라는 노랫말처럼 GBK가 온 한국에 온 유학생들에게 가교가 되어 서로 사랑하고 배려 해 주는 문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축하공연으로 한국 최고의 아티스트, 최병학(누리봉사단 문화예술본부장)의 하모니카 연주가 있었다.

축하공연으로 하모니카 대연주자 최명학 대표가 '보랏빛 엽서' '거짓말'을 연주했고 앙코르곡으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연주했다. 이어서 계석일 팬 플루트 연주자가 "You Raise Me Up "과 " O - Holy Night" 2곡을 연주하였다. 우리 민요 배우기에서는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유진관 국악 교수가 선창하면 외국 유학생들이 따라 부르는 국악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유교수는 현재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 경기민요 시범교육 지도사, 소리 장고 1급 교육지도사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노래 민요를 가르치고있다.

우송대 외식조리학과 암울(38 인도)교수가 직접 만들어 온 수제 케익으로 이국만리 고향을 떠난 온 유학생들의 향수를 달래 주었다./코리아플러스 = 계석일 기자

이날 행복 페스티벌에는 우간다, 태국, 인도, 베트남 4개국 출신들이 참석했는데 대부분 카이스트 와 충남대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이었다. 외국 유학생 중에 자녀를 둔 예비 박사부부가 있었는데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히 앱"(남편 박사 과정)과 충남대 "창"(아내 박사 과정) 이둘은 베트남 유학생으로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되었다며 한국이 좋아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라며 아내는 이미 기관에 취업한 상태라 했다. 한국에 대한 좋은 점을 이야기 하라고 했더니 한국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우송대 외식조리학과 암울(인도 38세) 교수는 본인이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고향을 떠나 먼 이국만리까지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유학생활" 잘 하라는 뜻에서 준비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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