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먹깨비’,‘대구로’ 로컬푸드관 통해 지역 우수농산물 선보여, 빅데이터, AI 활용한 소비패턴 분석 통한 맞춤형 상품 제공 예정

【경북=코리아플러스방송】 최소원 기자 =경상북도의 공공 배달앱 '대구로’ 의 홍보현수막(사진=경북도)
【경북=코리아플러스방송】 최소원 기자 =경상북도의 공공 배달앱 '대구로’ 의 홍보현수막(사진=경북도)

【경북=코리아플러스방송】 최소원 기자 =경상북도는 공공 배달앱 ‘먹깨비’와‘대구로’를 통한 농산물 유통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AI, 메타버스와 연계 가능한 데이터 기반형 유통시스템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사업계획 수립, 사업설명회, 공모절차 등을 거쳤다.

이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지역 공공배달앱‘먹깨비’,‘대구로’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 2000곳 이상인 포항과 구미, 지역 농산물의 주소비처인 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취급품목으로는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샤인머스켓, 쌀, 버섯, 양파 등 약 30여개 품목을 일반소비자뿐만 아니라 배달앱 가맹점(식당)에도 제공하고 있다.

또 무료배송, 할인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사업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구지역 공공배달앱‘대구로’에서는 지금까지 2000여건의 주문이 접수돼 사업초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고, 포항과 구미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도는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 말까지 배달차량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포항과 구미, 대구 외곽 일부지역을 제외한 도심지역 홍보와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가맹점별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이 사업은 AI, 메타버스와 연계 가능한 데이터 기반형 유통시스템 개발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가맹점(식당)들이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지역 상생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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