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제57회 전국여성대회, 국가와 지역사회, 여성발전에 힘쓴 모범적인 여성에 대한 표창

【경북=월간 코리아플러스】 최소원 기자 =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용신봉사상'을 수상한 경북소방본부 김난희 예천소방서장(사진=경북도)
【경북=월간 코리아플러스】 최소원 기자 =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용신봉사상'을 수상한 경북소방본부 김난희 예천소방서장(사진=경북도)

【경북=월간 코리아플러스】 최소원 기자 =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 경북소방본부 김난희 예천소방서장이 「용신봉사상」을 수상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 주관으로 30일 코엑스(서울 감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용신봉사상」수상자로 예천소방서장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용신봉사상은 심훈 장편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채영신’의 실제 모델이자 여성 농촌운동가인 최용신(1909∼1935) 여사의 뜻을 이어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1964년 제정했다.

희생과 사랑의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여성 발전에 힘쓴 여성에 매년 시상한다.

김난희 서장은 1994년 6월 1기 전국 전문자격 구급대원으로 소방에 입직하여 전국 최초 여성 119구조대장, 전국 최초 여성 119특수구조단장, 구급대원 출신 중 전국 최초로 소방서장이 된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김해 민항기 추락사고 및 대구 지하철 화재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활동을 펼쳤고,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시기에는 119구급대를 총괄 지휘하기도 했다.

김난희 서장은 “공직자의 기본은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생각하며 그저 내게 맡겨진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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