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난방비 3차례 인상…1년도 채 안돼 40% 가까이 '쑥'
난방비 작년比 2~3배 "한겨울 걱정"

【서울=코리아프러스】 김미성 기자 = 추운 겨울 낮은 온도로 살고있는 1인 가구. (사진=김미성 기자)
【서울=코리아프러스】 김미성 기자 = 추운 겨울 낮은 온도로 살고있는 1인 가구. (사진=김미성 기자)

【서울=코리아프러스】 김미성 기자 = 겨울의 초입, 올해 들어 세 차례 오른 난방비로 부담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난방비를 오롯이 혼자 부담해야 하는 1인 가구들 사이에선 난방비 절약 방법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난방 대신 패딩이나 두꺼운 옷, 두툼한 이불과 난방 텐트, 온수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나기에 들어갔다. 

난방비를 결정짓는 건 열요금이다. 난방·온수 사용량을 합쳐 부과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도시가스 요금과 연동해 산정한다. 지역잔방공사에 따르면 주택용 열요금은 올해 4월 1메가칼로리(Mcal)당 4월 66.98원 수준이었던 것이 7월에는 74.49원, 10월에는 89.88원으로 세 차례 올랐다. 인상 전인 지난 3월 말(65.23원)과 비교하면 1년도 되지 않은 사이 37.8% 오른 셈이다.

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르고, 코로나19 이후 에너지 수요가 커지면서 난방 연료인 가스 가격이 오르며 난방비 역시 오름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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