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없으며, 만조 시 이초 예정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6시 30분께 부안군 격포항 내 A호(38톤, 어획물운반선) 등 어선 7척이 연결된 상태로 떠내려간다는 A호 선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고유미)는 14일 오전 6시 30분께 부안군 격포항 내 A호(38톤, 어획물운반선) 등 어선 7척이 연결된 상태로 떠내려간다는 A호 선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와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격포항 내 저수심 부근의 평평한 암반에 선수 선저 부분이 얹혀있는 선박 7척을 확인하고 각 선박 선장에게 전파하였다.

또한, 현장에 도착한 선장과 선원을 해당 선박으로 이동시키는 동시에 선박의 안전상태와 해양오염을 확인하였다.

선저 파공 및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오늘 고조(18:40) 시에 이초하여 안전지대로 이동 예정이다.

부안해경은 강풍으로 가장 안쪽 선박의 홋줄이 터져서 떠밀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격포항은 강풍경보 발효로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특보 발효 시에는 홋줄 및 휀다 보강 등 평소보다 더욱더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사고 예방에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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