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미래에 대한 인문학 강연, 인간은 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인간의 내면에 있는 공감 능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연과 호흡하며 사회과학을 폭넓게 이해하며 살아가야 한다.

21C 교육포럼 인문콘서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맨 좌측 21C교육포럼(회장 이정호),맨뒤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홍보팀장 조인행) 아래 맨 오른쪽(부회장 박종학교수)/사진 교육포럼

【대전=월간 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산업의 발달(AI, 빅데이터, loT)로 사람이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데 희망의 시대로 가기 위해서 인문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목인 것이다. 이번 대전에서는 21C 교육포럼(회장 이정호) 주관으로 17일 대전평생교육 진흥원 강당(별관)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자의 질문과 답변 식으로 진행되었다.

정년을 마친 성인들에게 후회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냐?라고 질문을 던지면 많은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랐더라면 더 잘했을 텐데”라고 답한다. 좋은 환경이란 좋은 인성을 만들어가는 배움의 텃밭을 말한다. 인공 태양을 만들고, 인조인간 로봇을 만들고, AI 챗봇 메타 보스 시대가 점입가경이다. 21세기에 인간이 먹어야 할 양식이 있다면 바로 인문학인데 인문학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판과도 같은 것이다. 인간은 어디에서 태어나 어디로 가는가? 죽음의 세계는 어디에 있는가? 철학가들이 주로 생각하는 소재라 생각하지만 AI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세상에서 지금 우리는 어떤 공감과 통찰력을 갖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나와 다르다고 남의 것을 비판하는 부정적 사고를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이라는 긍정의 마인드로 끌어내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세대도 다르듯이 가치관도 다르기 마련이다.

21C 교육포럼에서 하는일과 추진계획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있는 홍보팀(팀장 조인행)/ 코리아플러스 = 계석일 기자

박종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위기의 시대를 넘어 희망의 시대로 가기 위한 새로운 통찰과 공감 이야기’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위기 와 희망의 위태로운 이중주‘에 대한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당일 식전행사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기타리스트 와 함께 송 일석 색소폰 연주 그리고 성악가 박 종학 교수의 멋진 연주가 있었다.

21C 교육포럼 이정호 회장이 인문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본 행사 진행에 앞서 21C 포럼 홍보팀 조 인행 팀장은 21C 포럼의 목적은 한마디로 ‘삶의 전환 운동이라며 ‘인간의 이기적인 삶을 이타적 공생공영 주의로 전환하고 개인의 행복 가치를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생활시스템 전환 운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단체에서는 인간의 가치와 자기표현에 대한 폭넓은 가치관과 지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드리고 자 시민 무료 책방을 운영 중인데 기증자로부터 무료로 기증을 받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가져가도록 하는 시민 무료 책방(대전역 지하철 1호선 역무실 앞)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최근 대전교통공사에서 1천 권의 책을 무료로 기증받았다고 한다. 이어서 행사 추진 위원장인 송일석 시인의 인사말이 있었는데 그는 한국어 표현에 대한 다양한 전래가 있다며 갈매기살과 제육볶음과 ‘문 닫고 들어오세요!’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이 있었다.

토크 진행자 와 토론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음악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토크 본 행사가 진행되자 21C 포럼(회장 이정호)은 스크린에 비친 글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개인의 운명은 국가의 운명에 종속되고, 국가의 운명은 국제사회의 힘에 종속되고, 그리고 국제사회의 힘은 시대의 환경에 종속된다』며 근대 현대 미래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서 이정호 회장은 세계 4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성, 교육열, 기술력, 해외동포 네트워크,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한국은 2040년에 4대 강국이 될 수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결과는 NO라고 했다.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는 급변하게 새로운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인류 문명은 붕괴 위기에 처해있는 유토피아 시대가 아니라 디스토피아 시대라고 했다. 이 회장은 세계 위기의 근본 원인은 편견과 무지, 이기주의 와 탐욕, 공감 성 마비에 있다고 했다. 기상이변(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자원 고갈 소득불평등(빈부격차) 전쟁 테러(핵 전쟁) 전염병(팬데믹) 리더십 실종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동(공감력) 과 깨달음(통찰력)으로 자연의 참모습과 인간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세계의 참모습을 발견해야 된다고 했다.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다고 하지만 멘탈이 무너지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다. 자기중심적 언어소통 공감 부재는 곧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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