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공동체 슬로건 선포와 함께 화합의 장을 열다.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23 부여군 공동체 슬로건을 내세운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이 열렸다.
【부여=코리아플러스】 이규배 기자 =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23 부여군 공동체 슬로건을 내세운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이 열리고 있다. (사진=부여군)

【부여=코리아플러스】 이규배 기자 =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주관한 제2회 부여군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최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2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민선8기의 새로운 비전인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23 부여군 공동체 슬로건을 선포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같이 더하고 함께 나누는, 우리는 부여사이!”라는 슬로건은 공동체의 가치를 더하고 함께 나누는 관계형성을 통해 상호 교류와 교감을 나누고 실천하는 부여 공동체만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는 뜻으로 배려와 호혜의 정서가 가득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경제공동체를 추구한다는 사명을 포함한다.

이에 대해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행사처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정신과 실천을 통해 부여군이 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부여군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사에 참가한 마을공동체를 비롯해 지역의 크리에이터 및 청년단체를 일일이 호명하며 소개하여 서로의 존재에 화답하는 것을 시작으로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음악에 맞춰 화합의 끈을 잇는 한마당까지 작은 마을축제의 형식으로 마무리되었다.

비홍난타(홍산면)의 1부 식전 공연과 초촌면 두레풍장보존회의 두레풍장 한마당으로 2부 행사를 시작함으로써 공동체의 활력을 전달했고 “기타로 꿈을 꾸는 사람들(세도면)”, “색소폰동호회(충화면)”,“여울목 오카리나(부여읍)”의 주민자치동아리 공연으로 따뜻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옥산면 청소년음악단(한음뮤직스쿨)의 트럼펫 합주와 레미제라블 합창을 행사 참가자 전원이 숨죽이며 관람했다. 특히 7~8살 소년부터 18살 청소년까지 총 15명의 합창은 부여군의 밝은 미래를 노래한 것 같다는 참가자의 후평이 있었다.

또 총 32개소의 부여군 공동체와 단체가 참여하여 자신의 마을 특산품과 활동들을 소개하면서 교류의 시간을 파티처럼 즐기고 행사 막바지에는 지역예술팀의 공연과 함께 화합의 끈 잇기로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연출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우석 부여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첫 회의 행사가 다시 모인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면 올해의 행사는 같이 어우러져 작지만 알차게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부여에 초점을 두고 싶었는데 이에 화답하듯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평일임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제2회 공동체 한마당을 즐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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