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또다시 폭설과 찬 공기 유입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져 장기간 적설이 이어짐에 따라 산지를 중심으로 성탄절인 25일(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많은 눈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강조하였다.

 

한라산 정상= 네이버 캡쳐

【제주=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영하 45도의 차가운 공기가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지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라산 환상적인 설경= 네이버 캡쳐

예상 적설량은 해발고도 600m 이상 제주도 산지 50cm, 제주도 중산간 30cm, 남부·동부 중심 제주도 해안 15cm 이상 제주도 전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도했다.

제주기상청은 22일 새벽 산지를 시작으로 22일 오후부터 중산간, 22일 밤에는 해안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1100도 설경= 네이버 캡쳐

제주기상청은 또 지역별·고도별 적설량 차이가 크고 산지를 중심으로 성탄절인 25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많은 눈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강조했다.

제주 중산간 516도로, 1100도로, 평화로, 첨단으로, 번영로 등 중산간 이상 도로는 22일 낮부터 25일 오전 사이 빙판길이 예상되며 차량 월동장비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라산 아름다운 눈꽃= 네이버 캡쳐

22일 아침 기온이 내려가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 3도로 예상됐다. 제주기상청은 26일까지 제주지역에 장기간 매서운 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고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설과 강풍이 예상되는 데 따라 출·퇴근길 보행 안전과 교통안전, 건강과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라산 등반= 네이버캡쳐

제주도는 항공기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출·퇴근길 교통 혼잡 해소 및 안전을 위해 자가용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당부했다.

제주도 안전본부는 주말까지 대설이 예상되는 만큼 빙판길 낙상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고, 장기간 이어지는 풍랑의 강도와 시기에 변동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반드시 참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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