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교통혼잡 해소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부속 섬 5개와 한라산국립공원 등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으로 응급수단 확대가 필요.하다..

제주도 에에항공 노선모형도= 제주도청 제공

【제주= 코리아플러스】 문영돈 김종필 기자= 한국공항공사·한화 시스템· SK텔레콤은 도심 항공교통(UAM)을 국내에 도입해 제주도는 꿈의 이동 수단이라 불리는 도심 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을 오는 2025년 제주에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주형 서비스 모델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관광지인 제주는 입지적으로 대중 수용성을 확보하기가 용이하고 제주공항과 항행시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확신하에 제주도와 K-UAM 드림팀의 공통점이다.

에어택시= 공항공사 제공

도심 항공교통(UAM)은 저소음·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이착륙 교통수단이며,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K-UAM)’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새로운 분야인 UAM 산업 성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영훈 제주 도지사는 지난 14일 K-UAM 드림팀과 '제주형 UAM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 제주에서의 UAM 상용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에어택시 노선도= 공항공사 제공

제주공항과 정석비행장에서 반경 9.3km까지는 드론 비행 금지구역이어서 규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도심권에서 에어택시가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을 먼저 해결이 우선이다.

제주도 인구는 올해 8월 말 70만 명을 돌파했고 관광객은 지난 19일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상주인구와 유동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도심권 교통혼잡 도는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에어항공 모형도= 네이버 캡쳐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UAM을 비롯한 드론 자율주행 등의 미래 모빌리티와 항공우주산업에 여러 지자체가 경쟁을 하고 있지만 관광자원 등을 가진 제주도의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관광수단 도입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1968년부터 현재까지도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한라산 케이블카를 대체할 친환경 관광수단으로 UAM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에어택시 모형도= 네이버 캡쳐

송악산과 가파도, 마라도 관광 서비스인 ‘서부-해양 관광형’은 연간 4300명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라산 어리목과 윗세 오름,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중부-산 관광형’은 1년에 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유형 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기체가 300m~600m 사이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통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착륙이 가능한 버티 포트 등의 플랫폼을 구축하면 제주에서의 UAM 상용화는 빨라질 것이라 밝혔다.

에어택시 모형도= 네이버 캡쳐

한화 시스템 오성철 대표이사는 "제주의 경우 유독 바람도 세고 연중 강우량도 많다는 점에서 안전에 집중해야 할 그런 장소"라며 "제주도 환경에 맞는 기체 개발과 더불어 군사용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기체를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심속 에어항공= 네이버 캡쳐

오영훈 제주지사는 "UAM 관련 법률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법의 제정이 가장 중요하고 이후 국토부가 시범사업 지구 선정에 나서면 제주도와 K-UAM 드림팀이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기존 항공교통관리 체계를 도심 하늘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하늘길 안전성 확보도 필수 과제다. 제주의 강풍과 폭우를 견뎌낼 수 있고 낙뢰와 결빙 등의 기상 위험 요인을 뛰어넘는 기체의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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