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3월, 전국 국립청소년수련시설 6개소에서 7119명 청소년 참여

【서울=코리아플러스】 김미성 장영래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은 겨울방학을 맞아 국립 중앙청소년수련원, 평창청소년수련원 등 6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 청소년의 역량 개발 캠프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등 252개 기관을 이용하고 있는 7,119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한다.

캠프는 숙박형(2박3일) 체험활동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 원장 박현욱)에서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양말목, 커피찌꺼기 등 폐자재를 활용한 자원재활용(업사이클링) 활동과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환경정화 실천키트(흙공)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강원 평창, 원장 유성희)에서는 모험과 도전을 주제로 인공암벽 등 실내 모험활동과 팀원들과 함께 여러 가지 임무를 해결하는 공동체 활동 등이 진행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전남 고흥, 원장 박형호)에서는 우주과학을 주제로 로켓의 원리와 이해를 위한 폼로켓(폴리에틸렌 폼으로 만든 고무동력 로켓) 제작 발사, 우주인훈련장비체험, 천체관측활동 등이 진행된다.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전북 김제, 원장 김성학)에서는 농업과 생명을 주제로 토양 속 생태계 알아보기, 식물 유전자 추출 등이 진행된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경북 영덕, 원장 김동섭)에서는 해양안전 및 해양과학을 주제로, 각종 해양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 함양을 위한 안전체험 활동, 해양탐사 장비 체험 및 해양과학 실험 등이 진행된다.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경북 봉화, 원장 이현수)에서는 미래환경을 주제로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활동과 친환경 가방(에코백) 등 환경친화적 물품 만들기, 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한 육상생태계 관찰 등이 진행된다.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이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가진 역량을 다해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의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했으나, 이번 겨울방학 청소년캠프를 통해 활동체험의 격차를 해소하고, 자신들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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