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98교(거점학교 10교, 일반학교 188교) 증가

모든 고등학교를 교육복지 일반학교로 지정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오공임 기자 =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8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통합적 성장 지원을 위해 ‘2023년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를 확대해 총 1,272교를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로 지정했다.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있는 학교를 지정해 교육복지 전문인력 및 예산 등을 지원하고, 대상 학생(이하 ‘집중지원학생’)이 교육소외를 극복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 예산액은 17,210,620천원이고, 대상 학생 수는 49,527명(2022. 7. 1. 기준)이다.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는 집중지원 학생 수가 많아 전문인력과 운영예산을 지원받는‘거점학교’와 학생당 예산을 지원받고 지역교육복지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일반학교’로 구분되며 2023년 총 1,272교(운영률 96.4%)를 사업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는 전년 대비 198교 증가한(‘22년 1,074교→‘23년 1,272교) 것이다

구분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 수 증감 2023
전체
학교수
2022학년도 2023학년도
거점학교 일반학교 거점학교 일반학교
초등학교 167교 399교 566교 169교 395교 564교 -2 608
중학교 126교 261교 387교 134교 253교 387교 0 390
고등학교 - 121교 121교 - 321교 321교 +200 321
293교 781교 1,074교
(81.4%)
303교 969교 1,272교
(96.4%)
+198
(↑18.4%)
1,319

[표] 2023학년도 지정 현황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증가하는 교육취약학생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거점학교 확대와 교육복지 전문인력 증원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요구가 높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23년에 거점학교를 10교 늘려('22년 거점 293교→ '23년 거점 303교, 총10교 증가)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교육취약학생이 밀집한 학교의 업무 경감 및 집중지원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 초·중학교를 전부 일반학교로 지정·확대한 것에 이어, 2023년부터 모든 고등학교를 일반학교로 전부 지정('22년 일반 781교→ '23년 일반 969교, 총 188교 확대)하여 초·중·고 전체 빈틈없는 교육복지안전망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복지 학교를 확대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발생했을 때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단단한 교육복지 기반 조성에 학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2023년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 확대를 통해 사업학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복지 학교 사업은 서울교육복지 안전망 구축의 기초를 쌓는 주춧돌이다. 2023년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 확대를 통해 학생과 가장 밀접한 곳인 학교에서 더욱 가깝게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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