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사관학교 용역비 확보 계기로 제2·제3 대안 마련할 것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 방향을 설정,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
풍요로운 문화관광 추진, 활력 있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주민복지 등 적극 추진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군 산하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에 돌입했다. (사진제공=무주군)

【무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황인홍 무주군수는 새해 첫 일성으로 중력이산(衆力移山 ·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태산이라도 옮길 수 있다)을 사용했다.

무주군은 2일 무주예체문화관 1층 대공연장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군 산하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황 군수는 “군민 모두가 힘을 합치면 위기를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시의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한다”라며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기 위해 올 한해 무주군은 군민들과 더 가까이서 경청하고 더 자주 소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말 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의 명성을 드높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타당성 용역비 3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라며 “힘든 역경과 고난 앞에서도 굴하지 않은 성과다”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군도 용역비 확보를 계기로 올 한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제2, 제3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지난해 무주군이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은 일터 · 쉼터가 조화로운 무주를 만들어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 군수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자자체의 재정난을 극복하고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을 막는 명실상부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면서 “기부자와 지역 생산자, 자치단체 모두에 도움이 되는 1석3조 효과와 함께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군은 올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의 증가와 청년인구의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 방향을 설정해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민선8기 군정목표인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실현하기 위해 △풍요로운 문화관광 추진 △활력 있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신뢰받는 섬김 행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 발굴 용역을 추진해 무주군의 신성장 동력과 메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희망 가득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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