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 전시회

사진=그리다 전시회1
사진=그리다 전시회1

【대전=코리아플러스】 임채린 기자 = 호수돈 여자 고등학교 ‘그리다’(미술동아리)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ARIA GALERY’에서 ‘Actualize Idea : logy(사고의 현실화)’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이지원, 김차희, 김도하, 임성원, 유성주, 김희수, 김은비, Alex Herrick 로 총 8명의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사진=그리다 전시회2
사진=그리다 전시회2

다음은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이다. 

- 작품과 작품의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작가-임성원/작품명-굳은 눈물> : 저는 오래된 상처를 '굳은 눈물'이라는 주제로 표현했습니다. 제가 어릴적 받았던 상처가 치유된 줄 알고 잊고 살았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도 조금만 자극받으면 다시 그때로 돌아간 듯이 힘들었기에 이를 표현하고 싶어서 그리게 됐습니다. 

<작가-유성주/작품명-영원> : 꽃이 핀 모습들을 그렸습니다. 항상 꽃을 보면서 우리는 항상 꽃이 핀 순간만을 기억한다는 점을 생각해왔습니다. 꽃이 피기까지의 모든 노력의 순간들이 활짝 핀 순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했고, 그 짧은 순간이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된다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여러 모습으로 핀 꽃들은 그들의 과정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어쩌면 우리의 삶도 비슷한 과정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마음으로 꽃이 핀 모습들을 그리게 됐습니다.

<작가-김희수/작품명-모란> : 모란꽃 세 송이를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모란은 인간이 긴 세월에 걸쳐 만들어 낸 최고의 예술품이라고 불립니다. 이러한 모란을 그림으로 표현해 요즘 현대사회의 미를 추구하는 매마른 사회의 문제들을 아름다움 속에 굳건함과 여유로움을 지닌 모란을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건네고 싶어 이 모란을 그렸어요.

<작가-김은비/작품명-나태0310> : 저는 검은색 배경에 커다란 금붕어를 그리며 작품을 표현했는데요. 삶에 나태한 부분을 고치고자 그림으로 표현했고, 밝은 이미지와 반대되는 검은색 배경과 무슨 감정인지 모르는 금붕어의 표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직접 구상하고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 모습을 보니 마침표가 찍힌 기분이었고, 동아리원들과 함께 준비를 하며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작가들은 전시회를 기획해준 호수돈여고와 장소를 제공한 아리아갤러리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전시회를 감상한 호수돈여고의 학생들은 “우리학교의 선‧후배의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고,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고 감상하며 자기성찰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 또한 우리 학교에 이러한 인재들이 있음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배드민턴대회 

【대전=코리아플러스】 임채린 기자 = 호수돈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2월 9일 호수돈 여자 고등학교 강당에서 체육과목의 교과데이인 '호수돈 배드민턴 최강전'을 진행했다.

'호수돈 배드민턴 최강전'은 호수돈 여자 고등학교 재학생 중 1,2학년 신청자에 한해 진행했는데 이세희·이재웅 지도교사는 “안전을 가장 중점에 둬야 한다. 또한 호수돈 배드민턴 최강전은 승리보다는 함께 모여 배드민턴을 즐기는 축제의 한 마당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기를 바란다. 배드민턴 대회를 통해 운동의 즐거움을 깨달아 생활체육으로서의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총 1학년 15팀(기권 2팀)[26명], 2학년 13팀[26명] 총 26팀[52명]이 참가했으며 16강 8강 준결승, 결승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최강전을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체육에 열정적이고, 잘하는지 몰라서 놀랐다며, 참가하기 위해 연습했던 순간들 자체가 좋았고, 선후배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어 좋은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한 송서현학생(2), 김소정학생(2)은 “우승을 할 줄 몰랐지만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는 "참가한 학생들 모두 실력이 좋아 힘들었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여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점심시간마다 배드민턴을 쳤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날 호수돈 여자 고등학교 1,2학년 총 52명은 선후배 상관없이 강당에서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으로 하나가 되어 함께 성장하고 즐길 수 있었다.


오랜 역사를 쓴 <호수돈여고 탁구부> 

사진=탁구대회사진 (1)

【대전=코리아플러스】 박태희 기자 = 호수돈여자고등학교 탁구부은 올해 5개의 메달을 안고 학교로 복귀했다.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경기를 진행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하고, 개인단식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 울산교육청, 울산시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7개시/도에서 총 1만 8769명의 선수단과 8837명의 임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가했다.

사진=탁구대회사진 (2)
사진=탁구대회사진 (2)

호수돈여고는 여자고등부 탁구부 단체전에서 ‘권채은 (3학년), 전소현(2학년), 김서현(2학년), 김민송(2학년), 정다은(1학년), 이은정(1학년)’ 학생이 출전해 은메달을 땄고 개인단식에서 ‘김서현(2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울산광역시에서 10월 19일부터 10월24일까지 진행한 ‘제42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탁구 개인전 부문 ‘박서현(3학년)’학생이 동메달 수상을 했다.

사진=탁구대회사진 (3)
사진=탁구대회사진 (3)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2일까지 청양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 60회 전국 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여성 종합 복식 ‘김서현(2학년) 김민송(2학년)’이 1위를 차지했고, 여고부 개인 단식에서 ‘김서현(2학년)’학생이 3위를 차지했다.

【인터뷰】 이은정ㆍ김서현 탁구선수

다음은 은메달을 수상한 이은정(1학년) 학생과 동메달과 1, 3등을 차지한 김서현(2학년) 학생을 인터뷰했다.

【이은정 선수】

"안녕하세요. 저는 이은정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선수입니다. 제가 탁구를 시작한 계기는 축구를 하다가 선생님께서 운동신경이 좋다고 탁구를 추천해주셔서 입니다. 제 탁구 특기는 디펜스(구기 종목에서, 상대 팀의 공격을 방어하는 일), 서브 넣고 돌아서서 드라이브 그리고 돌려서 페인트로 치기가 자신 있는 특기입니다. 제가 선수로 발전하고 싶은 점은 끈질김과 집중력 그리고 경기 풀리지 않을 때 나한테 화내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하는 선수로 발전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서현 선수】

"네 반갑습니다. 저는 김서현 호수돈여자고등학교 선수입니다. 제가 처음 탁구를 시작한 계기는 아버지 친구께서 탁구선수신데 같이 탁구장에 따라갔다가 재능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탁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 특기는 수비하다가 공격 전환하는 것, 그리고 서브가 제 특기입니다. 저는 경기를 진행하며 움직임과 빠른 전환 그리고 끈질김을 더 발전해서 좋은 경기를 이루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수돈여고 탁구선수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올림픽에 출전해 전할 쾌거를 기대해본다.


호수돈여고, 대전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 3위 달성

【대전=코리아플러스】 박소은 기자 = 호수돈여고 피구부는 지난 9월 24일 대전충남중에서 개최된 제 18회 대전광역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 참가해 3위를 달성했다.

제 18회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지난 2년간의 대회와는 다르게 대면으로 진행했고, 참가 학교로 호수돈여고, 대전충남여고를 포함한 6개의 학교였다 .

호수돈여고 피구부는 해당 대회에서 모든 경기가 끝나기 전에 패배했지만 대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타 학교를 응원했다.

피구부 학생들이 수상한 동메달은 수요채플시간에 시상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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