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장수진 호수돈여자고등학교 기자 = 지난 2022년 12월, 호수돈여자고등학교 2학년에서 ‘DREAM & BOOK 큐레이션’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맞춤형 진로 추천 도서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과 연계하여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자신의 독서 계획을 세움으로써 자기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추천 도서를 선정하여 해당 도서의 추천 이유와 서평, 추가 연계 도서 등을 정리하여 보고서를 제출하고 홍보자료를 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끼리 각자 자신이 발췌독한 내용을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하고 토론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하여 전시물을 제작하고 학년 친구들에게 SNS를 활용하거나 대면으로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자신이 읽은 조지 오엘의 ‘동물농장’을 소개하고 포스터로 제작하여 10년 전 읽었을 때와 달리 새롭게 느껴졌다면서 그동안 사회 구조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쌓아온 것이 떠올랐고 동물들의 대화 속에 숨겨진 의미도 해석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하며 이를 친구들과 공유했다.

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접근과 깊이 있는 감상을 공유하고 학생의 인지적‧정의적인 성장에 기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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