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에너지 생산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공공성을 확대해 재생에너지에서 발생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고, 기저 전원을 그린 수소로 전환하여, 청정에너지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코리아플러스방송】 문영돈 김종필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탄소중립 프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자치도 제공)

【제주=코리아플러스방송】 문영돈 김종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력 에너지 생산·공급·활용 체계를 청정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풍력 개발 정책 운영 경험과 성과를 축적한 만큼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공공성을 강화해 산업과 생활에 확대 적용해 고도화를 추구하는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에너지 생산, 에너지 활용과 전환, 산업화와 취약계층 보호 등 전력 시장·제도의 선제적 운영으로 청정에너지 거점·특화지역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실천과 선도적 전환 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에는 풍력, 태양광 공공성 확대, 기저 전원 그린 수소 발전 전환, 산업 분야 청정에너지 전환, 생활 영역 청정에너지 전환,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 융합 제조업, 사양화·취약계층 두터운 보호 등의 핵심과제가 포함됐다.

제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기반 생태계 구축으로 국가 수소 경제에 이바지하는 ‘그린 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과 이익을 공유하고 기금을 조성하여 환경·경관 훼손 최소화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제주도 내 전력의 50% 이상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화력발전소의 연료원을 그린 수소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전력 공급을 모두 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 아일랜드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LNG 복합발전기의 수소 혼소를 50% 이상 확대하고 신규 LNG 도입 시, 수소 발전 및 수소 전소 터빈을 도입해 나가며 내연, 기력 발전기도 점차적으로 수소 전소 터빈으로 전환하여, 제10차 전력 수급기본계획 가운데 LNG 복합발전소를 오는 2028년까지 도 내 300MW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간 산업인 1차 산업에서 농기계·선박 등 수소 모빌리티 도입과 함께 하우스·양식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P2H 등) 하고, 청정 브랜드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추진, 도 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인 대규모 숙박시설의 사용전력, 냉난방 등 가스·석유류 사용을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제주도는 공공영역에서부터 버스·청소차·화물차 등 수소차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가정 내 LPG · LNG 사용에 수소 혼소 및 적용을 통해 거점·특화지역을 조성하고 점차적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시장(실시간 시장, 저탄소 중앙계약 시장) 시범 적용을 기회 삼아 전력 데이터 및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그린 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과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과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재생에너지 발전 예측·운영·거래 등을 활용하거나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산업과 전문가를 육성하여, 설비 제조, 유지·보수,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 일자리 창출·기업 육성과 함께 수소융합대학원, 수소 학과 설립 등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 도지사는 "제10차 전력 수급기본계획 가운데 대규모 ESS 2026년까지 도내 160MW 구축하겠다"며 “제주도 정은 에너지 전환을 통해 대전환의 흐름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제주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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