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계룡시는 한훈기념관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되고 있다. (사진=계룡시)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계룡시는 최근 신도안면에 위치한 한훈기념관이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충시설이란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기념관 등 국민의 애국심 함양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을 말한다.

시에 따르면 송촌 한훈 의사는 구한말 의병활동을 시작으로 신도안(현재 계룡시 신도안면)을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삼아 광복회, 광복단 결사대 활동을 거쳐 광복 이후까지 조국 수호 활동을 펼쳐 왔다.

시는 한훈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활동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후손들이 기증한 유물과 기타 역사적 자료들을 한곳에 모아 지난 21년 8월 한훈기념관을 건립했다.

시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기념관 건립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가보훈처에 한훈기념관의 현충시설 지정을 요청했으며, 국가보훈처는 기념관 실사와 현충시설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한훈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시는 현충시설 지정을 계기로 현충시설 대상 공모사업 신청과 박람회 참여는 물론 다채로운 전시해설,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등 한훈기념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보훈시설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한훈기념관의 현충시설 지정을 계기로 한훈기념관이 시민 애국심 고취와 한국 근현대사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충시설 지정내용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현충시설 정보서비스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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