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코리아플러스】 김제유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의배)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충북대학교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를 실시한 결과 전기공학부 고창섭 교수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1차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국제경영학과 임달호 교수, 기호 2번 행정학과 이재은 교수, 기호 3번 전기공학부 고창섭 교수, 기호 4번 법학과 김수갑 교수, 기호 5번 약학과 홍진태 교수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으며, 상위 득표자 2명을 선출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차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기호 3번 고창섭 교수가 38.4631%, 기호 5번 홍진태 교수가 27.7182%를 득표해 2차 투표를 진행했다.

2차 투표에서 고창섭 교수는 552.5965표를 획득해 득표율 55.1554%로 1순위자로 확정됐으며, 2순위자인 홍진태 교수는 449.2936표를 획득해 44.8445%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번 충북대학교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선거의 선거인 수는 교원 753명, 직원 599명, 학생 324명 등 모두 1,676명이다. 이번 선거는 이 가운데 1,484명의 참여로 88.5%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북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이번 선거 결과를 토대로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고창섭 교수와 2순위 홍진태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제22대 충북대 총장은 교육부에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검증 등을 실시한 이후 임용 제청한 뒤 이를 토대로 국무회의 의결 등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고창섭 교수는 “교원, 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충북대가 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이자 주체로서 상생협력하고 우수한 인재 육성과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자율과 존중,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학행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순위로 확정된 고창섭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치고 지난 1996년부터 충북대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기획처장, 전자정보대학장, 4단계 BK21플러스 충북정보기술사업단 사업단장, CK사업단-스마트 IT창의인재 양성사업단 사업단장, 삼성소프트웨어인력양성사업단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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