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특수학급 공간혁신 ‘꿈마루 교실’ 사업 확대 운영

【세종=월간 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 학교 내 특수학급 교실이 기존 획일화된 교실에서 벗어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공간혁신 사업인 2023학년도 특수학급 꿈마루교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특수학급 꿈마루교실은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환경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장애 특성‧유형, 학습 요구 등을 고려해 재구성하는 것으로, 무장애 통합 놀이공간, 생활중심 교육, 진로 흥미 탐색, 심리안정 등으로 구성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해밀유, 온빛초, 아름중, 반곡고 총 4개교 6개 특수학급 교실에 총 1억 9천만 원을 지원해 공간혁신을 추진했다.

올해 4월에는 8개교의 8개 특수학급 교실을 선정해 총 2억 4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장애 통합놀이가 가능한 공간, 진로‧직업 교육이 가능한 공간 등을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특수학급뿐만 아니라 세종누리학교도 3년간 공간혁신 사업을 지원해 학생중심의 미래교육 환경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모든 학생들의 참여가 가능한 생활 중심, 진로 중심의 학습 공간이 꼭 필요하다”라며, “장애‧비장애 구분없는 통합 환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월 중 2022학년도 특수학급 꿈마루교실 사업 학교들을 대상으로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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