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성남시의회 박경희 행정교육위원장(민주당), (사진제공=성남시의회)
【성남=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성남시의회 박경희 행정교육위원장(민주당.서현1.2동), (사진제공=성남시의회)

【성남=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성남시의회 박경희 행정교육위원장(민주당.서현1.2동)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교육 시민연대 대표들과 ‘성남교육 발전방안 모색을 간담회”을 가졌다.

간담회는 이번 제27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올라온 성남 형 교육지원단 설립 및 운영 조례 폐지 조례안과 학교 밖 배움터의 사업 축소와 지역 청소년센터의 운영 중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시의회 행정교육 박경희 위원장은 본 사업의 소관 책임자인 '성남시 교육 청소년과' 에 여러 차례 간담회에 참석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달라 요청하였지만 할 말이 없다, 다른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간담회에 불참하였는 것을 밝혔다.

이어 박경희 위원장은 소통을 원하는 시민에게 불통으로 응수하는 현 시 집행부의 태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번 집행부의 불참 사례는 처음이 아니며, 지난 17일에 성남 시민교육단체 토론회에도 시 집행부의 소관 팀장 및 관계자 한 명 오지 않았다며,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성남시에 거주중인 아이들의 교육에 대하여 무관심ㆍ무대응이라고 꼬집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성남교육시민연대는 성남 형 교육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중간 조직인 성남 형 교육지원단을 폐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며,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여 좋은 점은 계속 이어가고, 불필요한 부분은 보완하여 점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박경희 위원장은 학교 밖 배움터와 지역 청소년센터의 사업 축소 및 폐지는 시 집행부의 사업의 이해 부족으로 섣불리 추진한 졸속 행정의 한 사례가 될 것이라 말하며, 하루빨리 축소 및 폐지되었던 사업들이 정상적인 운영으로 성남의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 사업이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경희 위원장은 성남교육시민연대가 “1월 말까지 성남 시민을 대상으로 성남 형 교육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 중이" 고, "또한 여론 조사가 종료되면 그 결과를 가지고 신상진 시장과 면담을 요청하고, 요청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기자회견 등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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