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ㆍ통영=코리아프러스】 신해석 기자 =  코리아프러스는 26ㆍ27ㆍ28일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에서 한국물환경협회 중앙회(회장 박도밍고ㆍ전종필) · 전국지회(회장 이규호)ㆍ경남지회와 창간 19주년과 창립 10주년 행사로 2023 코리아힐링페스티벌 남해안 남파랑 둘레길걷기 행사를 갖고 힐링했다.

2023 코리아힐링페스티벌 남해안 남파랑 둘레길 걷기행사는 코리아프러스와 코리아플러스, 코리아플러스방송, 월간 코리아플러스, 코리아플러스글로벌과 함께 진행했다.

이에 앞서 박도밍고 코리아플러스 경남취재본부 본부장과 제석봉 코리아플러스방송 경남취재본부 정치행정부장, 신해석 코리아프러스 경남취재본부 정치행정부장과 거제시청에서 2023년 거제취재본부 시무식을 가졌다.

이순신 공원

최근 ‘치유’와 함께 사용하는 용어인 ‘힐링(Healing)’의 사전적 의미는 치료로도 해석되나 현재 트렌드에서 말하는 힐링은 우리말의 치유에 가깝다.

우리 국어사전에 치료는 상처나 증상을 다스리는 행위 즉, 의료기술이 동원된 의학의 영역이며, 치유는 치료를 통해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을 의미하며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에 관여하는 요법 등을 담은 넓은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 1-1 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치유농업의 범위는 채소와 꽃 등 식물뿐만 아니라 가축 기르기, 산림과 농촌문화자원을 이용하는 경우까지 모두 포함하며 그 목적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의료적·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이다. 일반 농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의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농업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즉, 체계화된 프로그램 하에서 농사일을 치유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건강, 돌봄 서비스 등이 있다. 농업 선진국에서는 치유농업, 사회적 농업, 녹색치유농업, 건강을 위한 농업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하며 본질적으로는 ‘치유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의 활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1-2 산림치유[ forest therapy , 山林治癒 ]

숲이라는 환경을 이용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으로, 숲 치유라고도 한다. 산림치유는 수목을 매개체로 하여 심신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치유방법이다. 숲의 환경을 이용하여 심신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활동이 포함된다. 이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방법이지만 스파테라피(spa therapy, 입욕치료)가 의학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1927년에서야 과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되어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산림치유는 단순히 수목을 매개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숲의 냄새, 숲에서 나는 소리, 숲에서 생산되는 산소, 빛, 숲에서 나는 부산물을 이용한 음식물, 허브 등 숲의 모든 환경을 총체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세분하면, 삼림욕과 같은 숲속 레크리에이션 활동, 숲의 수목 및 임산물을 활용하는 작업요법, 숲속을 걸으면서 진행되는 상담 및 집단활동, 숲의 지형 및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하는 재활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숲이라는 환경에서 일어나는 휴양활동, 상담, 숲에 대한 해설 등의 프로그램이 모두 산림치유에 속한다.

자연보호의 선구자였던 존 뮤어(John Muir)의 "우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은 야생의 숲을 통하는 것이다(The clearest way into the Universe is through a forest wilderness)."라는 말을 전제로 하여, 인간이 지니고 있었던 자연의 성품을 회복하는 것이 이 치유의 목적이다. 이 같은 산림치유는 신체이완 및 심신의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스트레스에 관한 의료처방에도 활용되고 있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숲의 경치를 눈으로 즐기고, 개울이 흐르는 소리를 듣고, 햇빛을 느끼면서 숲을 걷는 것이 진정효과를 낸다고 하였다. 산림치유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도 신체를 강화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고, 또한 심신의 질환치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천식, 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계통 질환, 고혈압, 신경증, 불면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20분 이상 숲을 보면서 살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도시환경에서 숲을 보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일컬어지는 타액 코르티솔의 분비가 13.4%나 적게 일어난다고 한다. 이러한 보고에 따라 산림치유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감정 기복을 완화해 주며 심장박동 및 혈압을 안정시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이외에 재활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인체의 생리 및 감각에 정적 자극을 주어 심신의 안정 및 생리적 반응의 활성화 등을 일으켜 불안 및 우울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게다가 삼림욕은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일본 의과대학의 산림의학 교수 이청(Li Qing)은 숲에서의 활동시간이 암세포를 없애 주는 면역체계 구성요소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의 활동을 증대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였다. 그 결과,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일본에서는 산림치유가 의학적으로도 인정을 받게 되었고, 산림치유에 관한 연구가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산림치유는 숲의 위치에 따라 치유의 숲, 자연 휴양림 등을 포함하는 숲 환경, 도시림, 마을 숲을 포함하는 숲 환경, 일상 속의 숲 환경 등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주로 숲길 걷기, 숲길 가볍게 뛰기, 숲에서 운동하기 등으로 행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림치유 [forest therapy, 山林治癒]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 1-3 해양치유

해양치유란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체질개선, 면역력 향상, 항노화 등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해양치유자원이란 갯벌, 소금, 해양심층수, 해조류, 해양경관, 해양기후 등 해양치유에 활용될 수 있는 해양자원을 말한다.

해수부는 해양치유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044-2005252 또는 044-2005251로 연락하면 성실히 답변한다.(참고, 관련법령 : 작성부서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 해양산업정책관 해양레저관광과 | 044-200-5252이다.)

창간 19주년을 맞이하는 코리아플러스는 한국물환경협회와 지난 2014년부터 땅 사랑 물 사랑 행사로 충남 태안 만리포에서 제 1회 코리아힐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특히 창간 19주년을 맞은 코리아플러스는 물관리 전문 비영리법인 한국물관리협회와 동해와 서해, 남해안 둘레길 걷기와 4대강 발원지를 찾아 땅 사랑 물 사랑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자연과 함께하는 호흡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됐다. 더 나아가 호흡법을 통한 치유에 더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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