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이상기상에 대응해 고품질, 다수확의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괴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이상기상에 대응해 고품질, 다수확의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추 농사에서 육묘관리는 초기수량에 큰 영향을 주며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재배기술이다.

작년 군 내 고추작황은 생육초기 가뭄 및 긴 장마에 따른 총채벌레 조기발생, 칼라병(TSWV) 증가, 탄저병 등 전반적으로 평년대비 생육이 부진했다.

매년 고추재배 시 문제가 되는 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총채벌레 등 전염을 일으키는 해충방제에 신경 써야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할 수 있다.

고추재배는 작형에 따라 비가림 재배는 90일, 노지 재배는 70~75일로 포트 크기에 따라 50공은 70일, 72공은 60일로 육묘일수를 조절하여야 초기수량을 확보할 수 있고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육묘단계별 적정온도는 차이가 있으나 주간온도 30℃ 이상이 되지 않게 하고 야간온도 20℃ 정도를 유지해 활착을 증진시켜야 하며 활착 후 15℃ 이하가 되지 않도록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관수는 오전 중 20℃ 정도 물을 충분하게 주어야하며 환기를 자주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모잘록병 등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고추 육묘 시 온도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고품질, 다수확 고추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탄저병 등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사전방제로 병해충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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