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직원, 전문가 초청 특강과 업무연찬으로 전략적 업무수행 의지 다져
- 특자도 관계 법령 입법방향 및 문화관광체육분야 특례방안 논의
- 전북도 문화관광체육산업을 변혁시킬 전북도만의 특례 발굴기대

【전북=코리아플러스】 조원석 기자 =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 직원 전원이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발굴을 위해 전문가 특강을 수강하고 업무연찬을 실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지난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 특자도 특례발굴을 위한 특강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국 소속 간부를 비롯한 문체국 전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는 2024년 1월 18일 공식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관광체육 분야 특례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전북도는 민선8기 들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관련 산업 여건 조성에 강한 의지를 표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특별자치도 법안 입법 관련 전문가로 이름난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수연 교수를 초청해 ‘특별자치도의 의미와 특례발굴’을 주제로 특별강연과 컨설팅시간을 가졌다.

이후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 주재로 그간 특례 발굴 건 반영 전략과 향후 추가발굴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격의 없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주요 특례방안은 ▲지역문화진흥기금 기부금품 모집허용, ▲지역거점 무장애 국립예술공연장 건립,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에 관한 특례, ▲문화재 현상변경에 대한 특례, ▲도내 콘텐츠진흥산업 세제지원 특례, ▲해양문화유산국제협력교류특별거점기구지정에 관한 특례 등이다.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은 논의 결과를 반영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주기적인 업무 연찬과 전문성 강화 활동을 다짐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우리 전북도에 새로이 필요한 권한과 규제개혁이 무엇인지, 특자도를 어떻게 알찬 내용물을 채워갈 것인지 함께 배우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동료들과 우리 전북도만의 문화 체육 관광 혁신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환의 시대 전라북도를 변화 하는 첫 발걸음으로 특자도 지정과 특례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논의된 내용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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