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08시 14분경 고창군 구시포항 내 남방파제 인근에서 해양오염을 발견하고 긴급 방제 조치했다 (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11일 오전 08시 14분경 고창군 구시포항 내 남방파제 인근에서 해양오염을 발견하고 긴급 방제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해양오염은 고창파출소 순찰팀이 구시포항 인근을 순찰 중 남방파제 인근에서 무지갯빛 유막을 발견하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양오염을 발견한 고창파출소는 즉시 시료 채취 후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유막을 분산하고 안벽에 붙은 유막은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해 긴급 방제 조치했다.

한편, 구시포항 인근에 추가 오염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양오염방제과 담당자 현장 조사 결과 이번 사고는 선박 A호의 선저폐수에 기름이 섞인 것으로 보고 A호의 시료를 채취하는 등 자세한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순찰 및 예방 활동을 통해 신속한 방제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노후 선박의 전기·전자장비 관리 소흘은 화재 및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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