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일손걱정 없는 농촌 위해 두 팔 걷어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은 14일 필리핀 비사야주에 있는 미나(Mina)시와 농업 분야 교류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완주군)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지역농촌의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14일 필리핀 비사야주에 있는 미나(Mina)시와 농업 분야 교류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90일, 5개월)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영상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미나(Mina)시와 비대면 화상 연결로 진행됐으며, 농촌인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협약서에 따라 필리핀 미나(Mina)시는 계절근로자 우수 인력을 선발, 출국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사전 적응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되며,

완주군은 계절근로자가 적기에 입국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 등을 통해 계절근로자에게 적절한 근무 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MOU)을 시작으로 완주군은 오는 3월 미나(Mina)시를 방문하여 업무협약서를 교환 및 근로자 인터뷰 등에 참여할 계획이며, 선발된 근로자들은 다가오는 농번기 및 수확기에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완주군은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받아 농업 경영환경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의 안정화와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여러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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