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조례’ 제정안 16일 입법예고
전국 최초 성동구 조례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
“서울시 청년을 위한 보다 현실적 정책 지원 위해 발의”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이소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청년의 현실에 와닿는 복지 지원’을 내걸고 발의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이 16일 입법예고되었다.지난 대선 때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청년 탈모 지원 사업을 작년 성동구가 전국 최초 조례를 만든 이후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두 번째 지자체 조례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20일까지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접수 중이다.
입법예고를 거친 조례안은 이번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상임위 심의를 거쳐 의결되면 본회의 통과 후 최종 제정되게 된다.조례안은 서울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탈모 청년을 지원 대상으로 경구용 치료제 구매를 위해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일부에 대해 서울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규정하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 발표에 따르면, 최근 탈모 질환 진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에는 233,194명으로 2016년 대비 전체 9.9%가 증가했고, 특히 탈모 질환의 64.4%는 20대에서 40대에 집중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제출은 서면 · 우편 · 인터넷 · 전자우편의 방법으로 도시계획균형위원회로 하면 된다.
(전화 02-2180-5811~5827 / 팩스 02-2180-5829 / 이메일 sky229@seoul.go.kr)
<참고자료 1. 2016년~2020년 ‘탈모증’ 질환 성별 진료 인원>(단위: 명, %)
구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증감률 (‘16년 대비) |
연평균 증감률 |
전체 |
212,141 |
214,228 |
224,800 |
232,596 |
233,194 |
9.9 |
2.4 |
남성 |
117,492 |
119,145 |
126,456 |
132,355 |
133,030 |
13.2 |
3.2 |
여성 |
94,649 |
95,083 |
98,344 |
100,241 |
100,164 |
5.8 |
1.4 |
<참고자료 2. 2020년 ‘탈모증’질환 연령대별·성별 진료 인원>
(단위: 명, %)
구분 |
전체 |
9세 이하 |
10대 |
20대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80대 이상 |
계 |
233,194 |
3,970 |
15,970 |
48,257 |
51,751 |
50,038 |
38,773 |
18,493 |
5,001 |
941 |
(100) |
(1.7) |
(6.8) |
(20.7) |
(22.2) |
(21.5) |
(16.6) |
(7.9) |
(2.1) |
(0.4) |
|
남성 |
133,030 |
1,735 |
9,124 |
29,586 |
33,913 |
29,607 |
19,186 |
7,843 |
1,740 |
296 |
(100) |
(1.3) |
(6.9) |
(22.2) |
(25.5) |
(22.3) |
(14.4) |
(5.9) |
(1.3) |
(0.2) |
|
여성 |
100,164 |
2,235 |
6,846 |
18,671 |
17,838 |
20,431 |
19,587 |
10,650 |
3,261 |
645 |
(100) |
(2.2) |
(6.8) |
(18.6) |
(17.8) |
(20.4) |
(19.6) |
(10.6) |
(3.3) |
(0.6) |
또, 조례안에서 지원 대상으로 규정한 청년의 경우, 학업·취업·창업·연애·결혼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경제적 이행기로 탈모로 인한 부담과 고통이 더욱 가중될 수 있어, 이번 조례가 통과된다면 탈모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소라 의원은 “각 지자체나 정부에서 청년을 주요 표심층으로 삼으면서도 정작 청년을 위한 현실복지나 재정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고통에 귀 기울이고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대 서울시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이소라 의원은 청소년의회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 위원장과 성북구청장 정책비서를 역임,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대학생 임대주택 신청 기준 완화를 추진했으며, 작년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를 전국 시도 중 최초 발의했고, ‘청년공존 특위’를 대표발의하는 등 ‘청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