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022-2023 배구 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시 되자 선수단은 기쁨의 눈물을 쏟아내면서 서로 얼싸안고 격려했다.

 

김독과 선수들 우승 트로피 기뻐하고 있다.= 네이버 캡쳐

【제주= 코리아플러스】 김종필 기자=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6라운드 IBK 기업은행 알토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마르첼로 안 본 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오는 19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흥국생명 우승 기념사진= 네이버 캡쳐

흥국생명은 김연경(35)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52%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23득점으로 흥국생명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 통합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시즌 승점을 79점(25승 9패)으로 끌어올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22~2023시즌 V리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김혜란, 김미현 자랑스런 우승 트로피= 네이버 캡쳐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정상에 등극한 건 통산 6번째 이자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시즌 7개 구단 중 6위에 그쳤지만, 2년 만에 V리그로 중국에서 돌아온 김연경 한 시즌 만에 순위표 맨 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 지난 1월에는 권순찬 전 감독이 반강제적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심각한 내홍을 겪었지만 그 여파로 흥국생명은 한 달 넘게 감독 없이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러야 했다.

꽃다발을 던지며 우승 자축= 네이버 캡쳐

흥국생명은 오는 29일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유럽의 명장 마르첼로 안 본 단자 감독이 부임하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흐름의 가속도를 높여 통합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감독과 선수단은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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