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코리아프러스】 한동욱 김대중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안전점검 컨설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시설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점검기준 이하의 주택, 가설건축물 등 점검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물은 안전진단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건축, 전기, 소방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계룡시 안전자문단과 함께 관내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게 됐다.

시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시 전체 시설물은 2,034개소로 이중 안전점검의무시설은 257개소인 12.6%에 불과하며, 87.4% 1,777개소의 시설물이 점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할 예정으로 예산이 최종 성립되면 소유주 신청을 받아 건물 균열, 전기 누전, 가스 누출, 소방시설 작동유무 등을 상세하게 점검하고 필요시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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