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20일 대전시 동구는 송병선과 송병순 형제의 순국선열로서의 명망을 위한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사진=동구)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김용휘 기자 = 대전시 동구는 지난 20일 용운동에 위치한 문충사에서 유림과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송병선과 송병순 형제의 순국선열로서의 명망을 기리기 위한 제향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충사 유회소가 주관했으며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은 박희조 동구청장과 유림대표들이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연재 송병선(淵齋 宋秉璿)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으로 조선이 일제에 외교권을 뺏기게 되자 을사오적 처단과 을사조약 폐기, 의로써 궐기해 나라를 구할 것 등을 당부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으며 동생 심석재 송병순(心石齋 宋秉珣)선생은 1912년 한·일 합방과 일제의 회유에 항거해 자결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제향 봉행에 거듭 참석할수록 순국선열의 높은 절개와 충정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수많은 선조의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에 동구가 앞장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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