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배 동아대 교수 초빙 '다문화학생의 유형별 이해와 지원방안' 강연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인천=월간 코리아플러스】 주순용 기자 = 다문화학생 재학 학교 교직원 대상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제공=인천교육청)
【인천=코리아플러스】 주순용 기자 = 다문화학생 재학 학교 교직원 대상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인천교육청)

【인천=코리아플러스】 주순용 기자 = 인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 교직원 중 희망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직무연수를 23일 실시했다.

2023 인천에서 꽃피울 아이들을 위한 교사의 길 직무연수는 국제결혼 및 외국인가정 자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인천에서 근무하는 학교 교직원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오성배 동아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다문화학생의 유형별 이해와 지원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인천의 다문화학생수 추이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학생을 살펴보고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후에는 인권교육 전문 강사이자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철규가 '그림자도 차별하실 건가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연수에 참여한 교직원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편견과 차별적 언어나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 역시 인천의 소중한 학생"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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