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불발생 직후 유관기관 및 인접 자치구‧사업소 등 인력‧장비 총 동원
오후 5시 8분 주불 진화 완료 후 재발화 방지를 위해 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을 투입하여 잔불 정리 및 뒷불감시 추진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안전하게 귀가 완료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왕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여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왕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여 브리핑을 듣고 잇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서울시는 2일 11시 53분 종로구 부암동 362-24 에서 최초 발생한 인왕산 화재가 큰불 진화 완료 후 잔불 작업 중이며, 야간 드론을 투입해 한 톨의 잔불도 남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산불 최초 발생 직후 인왕산 산불현장을 방문하여 시‧구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산불피해 면적은 약 15ha로 추정되며, 투입 인원은 2,800여명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산불은 종로에서 발생하여 서대문까지 확산되었으며, 종로구와 서대문구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하였다. 서울시는 인접 자치구, 사업소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산림청‧군부대‧경찰 등을 현장에 지원하여 진화작업을 시행하였다. 17:08 주불 진화는 완료되었으나 재발화 예방 및 야간 잔불 정리를 위하여 야간 진화장비 투입에 부족함이 없도록 헤드렌턴, 등짐펌프 등 개인 진화 장비를 긴급 확보 투입하였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피해규모 100ha 미만 산불은 자치구 구청장이 지휘하고, 100ha 이상은 시‧도지사가 지휘하게 되어있다.

현재 산불 발생시 인근 학교 등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하였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이 같은 피해가 없도록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산불로부터 서울 산림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계획이다.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소방서(☏119) ▴서울시 산불종합상황실(주간 ☏ 2133-2160, 야간 ☏ 2133-0001~6) ▴산림청 산불상황실(☏042-481-4119)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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