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철수와 함께 야간지상진화

【대전=코리아플러스미디어】 장영래 기자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을 밤 11시 기준 야간진화체계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일 11시 03분 발생된 충남 홍성 산불은 11시 20분부로 ‘산불 3단계’가 발령, 3일 밤 11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약 60%이다.

산불영향구역은 1,174ha, 잔여화선 13.1km로 추정하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시설 피해로 총 71동(주택 34, 창고 등 35, 양곡사당 1, 기타 1)이 소실되었고, 마을 주민의 안전을 위해 236명(갈산중고 12, 7개 마을회관 등 224명)이 대피중에 있다.

또한, 2일 12시 19분 발생된 충남 금산·대전 서구지역 산불은 밤 10시 30분 ‘산불 3단계’가 발령되었고, 3일 밤 10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65%이다.

산불 영향구역은 539ha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산불로 총 2동(민가 1, 암자 1)이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마을 주민 650명은 인근 산직경로당 등의 시설에 대피하고 있다.

.2일 11시 19분 발생된 충남 당진 산불은 오후 7시 ‘산불 2단계’가 발령됐고 3일 밤 11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약 98%이다.

산불 영향구역은 약 68ha로 추정하며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전을 위해 마을 주민 41명이 인근 조금리 초등학교 및 경로당에 대피중이다.

3일 발생된 12시 18분 경기 남양주 와부읍 산불은 산불 대응단계는 아니지만, 23시 기준 진화율 약 80%, 산불영향구역은 약 20ha로 추정하고 있으며며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다

12시 19분에 발생된 전남 함평 산불은 양봉장 불씨가 산림으로 비화했으며 1오후 3시 1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가 발령됐도 밤 10시 50분 기준 진화율은 29% 산불영향구역은 약 280ha로 추정하고 있다.

시설피해로는 공장 4동이 전소(돈사 2, 하우스 2)되었으며 안전을 위해서 주민 43명이 인근 신광게이트볼장에 대피중이다.

오후 2시 15분 발생된 경북 영주 산불은 20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되었고 진화율은 25% 산불영향구역은 약 157ha로 추정하고 있으며, 안전을 위해서 주민 65명이 오운리회관(15)과 평온리회관(50)에 대피중에 있다.

오후 1시 40분 전남 순천 산불도 오후 4시 2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으며 밤 10시 기준으로 산불진화율은 60%, 산불영향구역은 약 81ha로 추정하며, 안전을 위해서 주민 76명이 인근 평촌경로당에 대피중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가 모두 철수한 상태에서 산불확산을 저지하고자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산불진화인력을 투입해 야간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확산과 진행상황을 분석하고 산불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여 지상진화대원의 안전확보와 효율적인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남성현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인 산림청장과 각 시,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산불의 확산을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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