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2일 부안해양경찰서는 오전 10시 49분경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 중이던 모터보트 A호(0.37톤, 승선원 2명)의 프로펠러가 탈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안전관리에 나섰다(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2일 오전 10시 49분경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 중이던 모터보트 A호(0.37톤, 승선원 2명)의 프로펠러가 탈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안전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양경찰서는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은 A호 승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여부 등 안전상태를 확인했고, A호가 예인선을 섭외해 격포항에 입항할 때까지 206정과 구조대가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40분경에는 군산시 무녀도 남방에서 낚시어선 B호(9.77톤, 승선원 22명)가 조타기 유압호스에 문제가 발생해 안전 운항이 곤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B호의 선장을 제외한 승선원 21명을 인근의 낚시어선 C호에 편승 조치하고, 2차 사고 발생에 대비해 B호가 안전하게 격포항에 입항할 때까지 206정과 구조대가 근접 안전관리 했다.

오후 4시 18분경에는 세일링요트 D호(6.3톤, 승선원 4명)가 부안군 격포항 인근에서 추진기(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운항히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격포항 인근에 대통령기 요트대회 경기 및 출입항 선박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D호에 승선 중인 승선원 3명을 구조대 구조정에 편승시키고, 직접 예인을 통해 격포항까지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부안해양경찰서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봄철 바다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주말 관내 해상에서 다양한 사고가 일어났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