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사업 계속 확대 중
검토 및 면담 등을 통해 발전방안 강구

【인천=코리아프러스】 주순용 기자 = 4일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진행된 「420 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 인천공투단)」 출범 기자회견 및 정책요구안과 관련해 인천시는 정책요구안에 대해 앞으로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420 인천공투단은 기자회견 종료 직후 인천시에 ‘2023년 인천시 장애인 정책요구안’을 전달했으며, 정책요구안은 ‘장애인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 지역사회 통합’ 4대 주제, 28개 안건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그동안 2022년 정책요구와 관련해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대상을 6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했으며, 장애인콜택시 배차 예측 시스템 마련,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정을 통한 저상버스 도입 목표 변경(250대 → 710대), 학대 피해장애아동 쉼터 설치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예산에 2,100억 원을 반영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역시 지난해 취임 직후 장애인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단체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으며, 2023년 연두 방문에서도 장애인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시는 이번에 420 인천공투단의 ‘2023년 정책요구안’이 전달됨에 따라 앞으로 관련 부서 검토 및 면담 등을 통해 적극 협의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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