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김용휘 기자 = 국가정보포럼 학술 세미나 포스터. (사진=박덕흠 국회의원 사무소)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김용휘 기자 =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시스템 혁신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국회 국가정보포럼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위원장 박덕흠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시스템 혁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경제안보와 신종 재난 등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날 토론회 발제자는 △전웅 前 국가정보학회회장 △석재왕 국가정보포럼 대표, 좌장은 △김용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토론자는 △최상옥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웅혁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나태근 변호사 △이성규 국민일보 경제부장 △정종필 경남정보대 객원교수(前 UN공사)로 학계, 언론, 법조인 등 각계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전웅 前 국가정보학회 회장은 “미국의 경우 의회가 정보기관의 개혁안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며, “우리나라도 국회에서 주도적으로 개혁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스스로 국가정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석재왕 국가정보포럼 대표는 “최근의 안보 이슈는 경제와 기술, 보건 등 다양한 범주가 융합되면서 발생하고 있기에 특정 기관이 정보를 독점적으로 수집하고 생산할 수 없다”라며, “행정부처와 대통령실, 국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검증된 국가정보가 생산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박덕흠 의원은 “최근 미·중 경쟁과 공급망 위기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경제안보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라며, “이제 정보기관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보위원장으로서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기관이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안보라는 본연의 임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 역할을 확대 추진하고 기관별 조직 구조 개편이 알맞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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