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강사업본부, 시민 안전 위해 한강공원 모래놀이 공간 14개소 위생관리 실시
→ 전문장비 활용 모래소독 연 4회, 일광소독(모래 뒤집기) 주 2회 이상, 일상 관리 매일 시행
고온 소독 외에도 매년 기생충(란) 및 중금속 검사 통해 환경보건 위해성 관리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가 모래놀이 공간을 스팀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가 모래놀이 공간을 스팀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을 맞아 일상 속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실외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내 모래놀이 공간의 위생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 공간은 총 14개소로, 어린이 놀이시설 11개소와 씨름장․백사장 등 야외 체육시설 3개소로 구성되어있다.

모래 위생관리는 3단계로 실시된다. 먼저, 매일 이물질과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상 관리가 이루어지고, 주 2회 이상 모래를 뒤집어 일광소독을 실시한다. 방문객이 늘어나는 봄~가을철에는 고온스팀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살균한다.

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시작으로 연 4회(3월~11월 중)의 전문장비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100℃ 이상의 고온스팀을 사용하는 전문장비 소독을 통해 모래에 섞인 이물질 제거는 물론 기생충(란)을 살충하게 된다.

연 4회 전문소독 외에도 한강공원 침수 시 별도 모래소독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모래소독뿐 아니라, 매년 모래를 채취하여 기생충(란)검사와 중금속검사를 실시하여 놀이터의 환경보건 위해성을 관리하고 있다.

기생충(란)검사는 연 2회(4월, 8월), 중금속검사는 연 1회(4월)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한다.

시는 위와 같은 종합적 위생관리를 통해 이물질과 야생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 감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모래 속 위험요인을 제거해 모래놀이 공간을 이용하는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위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코자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모래놀이 공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라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 안전하고 즐거운 한강공원에서 가족과 즐거운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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