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30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민간투자 유치

【화성=코리아플러스】 반재철 기자 = 경기도 화성시가 14일 시청에서 SK에코플랜트, 한국플랜트서비스, 삼천리와 3천억 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유치하고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플랜트서비스와 SK에코플랜트는 총 40MW 규모로 2단계에 걸쳐 양감면 송산리 20,197㎡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완공되면 약 9만 3천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20년간 756억 원의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건설에 필요한 부지를 임대하기로 했으며 삼천리는 사업에 소요되는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플랜트서비스와 SK에코플랜트는 2025년 8월까지 1단계로 2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립해 가동하고, 2025년중 2단계로 20MW 규모의 발전소를 추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완공되면 약 9만 3천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와 20년간 756억 원의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리시는 전국에서 수소연료전지 용량 1위 지자체로써,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100만 인구 대도시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