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김용휘 기자 = 15일 장성백 교장은 ‘2023 한마음 수학여행’을 떠나고 있다. (사진=한마음야학)

【전북=코리아플러스방송】 장영래 김용휘 기자 = 장성백 한마음야학 교장은 지난 15일 ‘2023 한마음 수학여행’을 전북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장항송림삼림욕장을 등지로 다녀왔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최한 이번 수학여행에는 학생과 교사, 동문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한마음야학은 학창시절의 추억이 없어 소외감을 느끼며 살아온 늦깎이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매년 4월에 개최해 왔는데, 그러나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떠나지 못했다.

지난 1989년 7월 갈마동 천막교실을 시작으로 문을 연 한마음야학은 지난 34년동안 정규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16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명실 공히 대전 최고의 야학 성인문해 배움터로 자리 잡고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세계최초의 함포해전으로 기록되는 진포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왜선 500여척을 패퇴시킨 곳이라 학생들이 현장에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다양한 기후의 생물을 전시하고 특히 학생들은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전시관을 호기심을 가지고 꼼꼼히 관람했다.

바닷가에 위치한 장항송림산림욕장에 가서는 맛난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공동체놀이와 게임을 하며 흥에 겨운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 교장은 “4년 만에 수학여행을 개최해 정말 뜻깊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과 수학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마음야학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이는 누구나 수시 입학이 가능하고 위치는 대전시 중구 대흥로 26 인산헌빌딩 6층(대사동)이며 ☏ 042-222-4655로 문의하면 친절히 상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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