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윤 열한 번째 대금독주회, 5월 4일 선보이다

【전북=코리아플러스글로벌】 조원석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수자 이항윤 대금 독주회가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한국 전통음악의 대표적인 악기인 대금은 그 길고 아름다운 나무판과 특유의 소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대금의 매력을 높이고 대금 연주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항윤 씨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단소 산조 “추산”을 시작으로 “전라삼현육각”, “이생강류 긴 산조”를 선보이며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조용수 장고를 비롯해 전라삼현육각보존회의 박지중 피리, 고은현 해금, 김인두 장고, 조용오 좌고 등도 합류한다.

이항윤 씨는 “한국 전통악기인 대금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선보여 대금 연주 문화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음악과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6호 전라삼현육각 보존회장과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동양음악학부 강사 등을 맡고 있는 그는 제5회 한밭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제6회 라즈코바 세계민족음악콩쿨 앙상블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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