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전 시의원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20일 ‘행복정책연구소(소장 정기현)’를 개설했다.

시의원 재선 8년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정기현 전 의원은 지역구인 유성구(을)에 거점을 두고 정책연구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정책활동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정 전의원은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전의원은 최근 자신이 29년간 근무해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대덕연구개발특구내 과학기술계 인사들뿐아니라, 교육, 국방, 문화예술, 환경, 보건복지, 청년정책 등 여러 분야의 정책위원을 초빙했다고 말했다.

이들 정책위원들은 20일 회의를 갖고 명칭을 ‘행복정책연구소’, 소장에 정기현 전 의원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전의원은 지난 4년 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총선 준비를 마쳤다가 현역 지방정치인의 총선 출마를 억제하는 당의 방침에 따라 출마를 포기한 바 있는데, 이번 정책연구소 개설을 통해 내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 재도전 의사를 굳히고 정책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전의원은 총선 출마를 고려하여 지난해 지방선거에는 아예 출마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정기현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으로 재직시 제7대 대전시의원에 당선되어 재선 8년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청년발전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선거에서는 평당원 단일후보로 출마하여 선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때부터 지역의 중책을 맡아 친 이재명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정기현 (62세)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1985.9 ~ 2014.6), 대전시의원 (2014.7 ~ 2022.6), 이재명 대선후보 경선대책위원회 조직4본부 대공동본부장 (2021.7),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대전공동본부장 (2022.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후보 (2022.8)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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