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지구살리기 플로깅’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미영 기자 = 국공립 코오롱어린이집은 연중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유아와 함께 홍성천 플로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국공립 코오롱어린이집)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미영 기자 = 국공립 코오롱어린이집은 연중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유아와 함께 홍성천 플로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국공립 코오롱어린이집)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미영 기자 = 코오롱어린이집은 지난 4월 25일 전체 교직원을 비롯한 원생들과 함께 홍성천 주변 일대에서  '지구살리기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산책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닮았다고 하여 생겨난 플로깅은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높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1석 2조의 효과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지나가는 산책길을 즐겁게 뛰어다니며 숨겨진 쓰레기들을 줍는 아이들은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신나하며 서로 앞다투어 쓰레기를 주워 담는 귀엽고 기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속에서도 우비를 입고 산책을 즐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코오롱어린이집 정희영 교사는 “아이들과 매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게 일상이 되어 그런지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면 자연스럽게 주워 담게 된다"며, "매일 이렇게 쓰레기가 있는게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와 분리수거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같다”고 말했다.

환경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이가영 어린이는 "홍성천 주변 쓰레기를 많이 주웠어요. 어린이집주변과 홍성천 주변이 깨끗해져서 지구도 아프지 않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김묘선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 및 재미있는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하니 아이들의 환경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며 일상생활은 물론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실천해 아이들이 환경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환경습관을 기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영유아들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며 환경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었다. 

코오롱어린이집은 매월 마지막 주 환경실천의 일환으로 ‘코오롱와 함께 하는 지구살리기 플로깅’이라는 슬로건으로 환경캠페인을 연중 실시한다.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미영 기자 = 어린이집 주변에서 플로깅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진=국공립 코오롱어린이집)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미영 기자 = 어린이집 주변에서 플로깅하는 아이들의 모습. (사진=국공립 코오롱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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