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코리아플러스방송】 전종필 기자 = 대구시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제안을 통해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제9기 대구광역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방송】 전종필 기자 = 대구시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발굴·제안을 통해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제9기 대구광역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구성된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참여단 상호 간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단 및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출범식 행사는 8기 우수 참여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9기 참여단 위촉장 전달,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참여단 운영 활성화와 단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 날 교육에서는 1기부터 참여단원으로 활동하며 650건이 넘는 정책제안으로 ‘제안의 달인’이라 불리는 박미현 한국청소년동아리경기연맹 총재를 초청하여 ‘도전! 나도 제안 왕’이라는 주제로 정책제안기법 등을 강의해 참여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행정안전부가 민·관 협치를 실현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국민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해오고 있다.

그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시정 현안 의견수렴 등 각종 정책 참여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나눔·봉사 활동에도 참여하여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생활공감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마트의 1회용 비닐봉투를 종량제 봉투로 대체 지급, 국민임대주택의 중증장애인 우선 입주권 부여 등이 있으며, 대구 참여단에서 제안한 ‘야간돌봄 전담유치원 운영’은 전국으로 확산돼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제9기 생활공감청책참여단’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온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공개 모집했으며, 대구에서는 총 87명이 선발돼 2025년 2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대구광역시 참여단은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에서 참여했고, 각 구·군별로 고르게 위촉돼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 속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시정의 기초를 다지는 밑거름이 된다”라며 “참여단이 시정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대구시와 시민 간 소통의 창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