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통사고유발 지역 현장 점검 나서
【진천=코리아프러스】 허은경 이무복 김재유 기자 = 충북도의회 임영은 부의장(진천1), 안치영(비례) 의원은 지난 3일 진천읍 행정・장관 사거리(34번 국도, 진천읍 행정리 284-7 일대) 현장을 찾아 관계기관 및 민원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참석자는 진천군의회(장동현 의장), 보은국토관리사무소(김대중 도로안전운영과장), 한국자산관리공사(박성원 국유재산관리1팀 과장), 충청북도자치경찰위원회(전도성 자치경찰행정과장), 충청북도(김영수 도로계획팀장), 진천군(최영훈 건설교통과장), 진천경찰서, 진천개인택시조합(김기복 조합장), 장관리 마을이장 등 30여명 이다.
해당 사거리는 도로 주변 소나무와 석물 등 지장물로 인해 우회전 시야 학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상황으로, 주민들은 7년 여 전부터 관계기관에 가변차로 개설 등 시정을 요청했으나 토지 소유 관계 및 민원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개선 공사 등 시정 조치가 지지부진했다.
이에, 임 부의장은 이날 관계기관 및 민원인, 이해관계인 등 약 30여명을 불러 모아 현장 미팅을 가졌다. 우선 민원인이 민원 취지 및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이후 각 관계기관에서 차례로 문제점, 대책 및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합의사항을 도출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에서 도로개설계획 공문을 한국자산관리 공사에 송부하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이해관계인의 토지대부계약을 해지토록 잠정 합의하고, 향후 토지소유 관계가 정리될 경우, 우회전 가변차로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임 부의장은 “민원인, 이해관계인, 관계기관이 직접 대면해 서로 의견을 나눠보니 주민 안전에 대한 합의점에 이르기가 수월했다.”라며, “민원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