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면 성삼마을 주민들, 10세대 18명 입교생 환영행사 열어

【완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전북 완주군 고산면 상삼마을 주민들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들을 환영했다.

【완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전북 완주군 고산면 상삼마을 주민들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들을 환영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 10세대를 환영하는 귀농귀촌인 마을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 마을에 위치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을 받는 교육시설이다.

올해는 총 10세대 18명이 완주군 상삼마을에 전입했다.

올해 입교생은 세대별로는 2살 된 자녀를 동반한 청년 가정부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가정까지 다양하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경기, 인천, 충북, 경남, 전남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 매회 교육 때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강성형 상삼마을 이장은 “작년 입교생 중 1명이 우리 마을에 땅을 사서 오게 되어 뿌듯하다”며 “매년 교육생의 80%가 완주에 정착한다는데 이번 교육생은 모두 우리 마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주택, 농지를 알아봐주겠다”며 따뜻한 환영의 말을 남겼다.

광명시에 거주하다가 전입한 김모씨(37세)는 “바쁘신 영농철에 이렇듯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교육받아 상삼마을에 도움이 되는 주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에서 온 정모씨(60)는 “앞으로 마을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도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일이라도 도우며 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소통‧화합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이해와 관심으로 귀농귀촌인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완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