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4차 민방위의 날, 공습대피 훈련을 통한 행동 요령 숙달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16일 오후 2시경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공습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16일 오후 2시경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공습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실시한 훈련으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반도의 안보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적의 공습상황을 가정해 경찰관 40여 명이 참여해 실시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작년(2022년) 新 청사로 경찰서를 옮긴 이후 처음 지하대피소를 이용하는 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어제(15일) 지하대피소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한 훈련을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오늘 훈련에서는 적 항공기, 미사일 공격 등에 의한 공습상황을 가정했고,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개인별 방독면 등 개인 보호장비를 지참하고 방독면 케이스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대피소로 이동했다.

지하대피소에는 인원 점검 및 집합 인원 사고 유무를 확인하고, 안내방송을 청취하며 대기했다. 공습경보 해제 이후에는 4층의 대강당으로 이동해 적의 각종 공격에 대비하여 방독면 착용 연습 및 공습상황 등 비상시 대비 행동 요령을 교육했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新 청사 이전 및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실시한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고, 적의 위협 및 공격 시 행동 요령에 숙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경찰관 개인의 안전은 물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서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습대피훈련 외에도 지진대피훈련, 화재대피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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