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진흥과 정례브리핑 갖고 관광 콘텐츠 지속적 확충 각오 밝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야간관광특화도시 공모도 ‘재도전’
영목항 및 몽산포 전망대도 준공 앞둬, ‘항상 새로운 관광지’로의 도약 준비

【태안=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뛰어드는 등 ‘항상 새로운 관광지’ 이미지 구축에 시동을 건다.

【태안=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뛰어드는 등 ‘항상 새로운 관광지’ 이미지 구축에 시동을 건다.

군은 지난 1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관광진흥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래 관광자원 개발과 더불어 랜드마크 및 전망대 조성 등 기존 사업들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도 총력을 기울여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우선, 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나서기로 하고 총 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원, 군비 10억 원)을 들여 ‘펫니스 태안, 건강하개 행복하개’를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꽃지 해수욕장 도그 클래스 ‘도가’(Dog+Yoga)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 △반려동물 동반 편의시설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에 나선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동반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로 거듭나 신규 관광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설 예정이다.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 사업 공모 선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공모는 야간관광의 활성화를 통해 관광의 시간적 영역을 확장하고 관광산업의 다각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다.

군은 올해 공모에서 40여 지자체 중 6개 지자체를 가리는 1차 심사를 통과했으나 2차 현장·발표평가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만큼, 앞으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거점별 핵심 콘텐츠 및 연계관광 분야를 보완·강화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내년도 공모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선정 시 국비 12억 원 포함 총 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군 내 주요 거점 관광지에서 야간 랜드마크 조성과 야간 행사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관광 경쟁력 강화와 동절기 관광객 확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군은 사업 막바지에 접어든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6월 준공)와 몽산포 전망대(7월 준공)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도모하고 영목항에 군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키로 하는 등 랜드마크 개발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태안 관광 이미지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태안 스마트 복합 플랫폼 구축 △몽산포항-몽산포해수욕장 해양관광자원개발 사업 △만리포해수욕장 서핑 전망라운지 및 연습장 조성 등 새로운 관광명소 발굴을 위한 공모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등 꾸준히 발전하는 관광도시 태안으로 거듭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상호 관광진흥과장은 “태안을 찾는 전체 관광객의 21~27%가 해수욕철 방문객으로, 향후 관광산업 발굴 및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사계절 관광지’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관광객 여러분께 언제나 태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태안군 부스(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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