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김용휘 기자 = 24일 대전시 동구는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동구)

【대전=코리아프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시 동구는 지난 24일 동구청 공연장에서 공공기관 홍보의 틀을 깬 B급 감성 홍보로 인기몰이 중인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을 초청해 공공기관 SNS 홍보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SNS 홍보와 소통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김 주무관을 섭외해 그만의 홍보 비법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기존의 직장교육과 다르게 △오프닝 퀴즈쇼 △홍보맨에게 물어봐 등 다양하고 신선한 코너로 차별화를 뒀고, 강연장은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MZ 세대 공무원 등 수백 명의 관객이 찾아 뜨겁게 달아 올랐다.

또한, 김 주무관은 지난 2019년부터 각종 밈(meme)을 활용한 참신하고 재미있는 영상을 선보였고 현재 충주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충TV의 구독자 수는 36만 명을 돌파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갖고 있다.

이에, 이런 활약 덕분에 충주시 홍보맨은 충주사과와 충주호가 함께 일명 충주시 3대 명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뽐내고 있다.

김선태 주무관은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가 아니라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며 위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해 공공기관의 틀을 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전시 동구청 SNS 홍보를 담당하는 정재훈 주무관은 “공공기관 홍보의 선두주자에 있는 충주시 홍보맨에게 직접 여러 가지 홍보 비법을 전수받아 매우 유용하고 알찬 시간였다”며, “공공기관 홍보가 뻔하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톡톡 튀는 홍보콘텐츠로 동구도 충주시 버금가는 SNS 강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 운영하며 구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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