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 성북문화도시센터, 정릉천과 성북천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마이 성북 트립-여름 발자국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정릉천 탐험’과 ‘성북천 산책’ 운영

걷고 보고 즐기고! ‘마이 성북 트립’으로 주말 나들이 포스터

【서울=코리아플러스방송】 오공임 기자 = 성북문화재단 성북문화도시센터는 정릉천과 성북천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이 성북 트립-여름 발자국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3일(토) 정릉천 청수교, 6월 4일(일) 성북천 분수광장~바람마당교 산책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21년 성북구 사회조사 보고에 따르면 성북구 도시 이미지는 ‘역사와 전통의 도시’(32.5%), ‘자연경관의 도시’(24.8%)로 역사적·환경적 측면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대표 명소로 성곽길, 길상사, 미아리고개, 아리랑고개, 심우장 등이 꼽혔다. 반면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쉽게 접하고 역사, 문화가 있는 정릉천과 성북천은 성북구 고유의 문화자원이나 명소로 인식하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문화도시센터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릉천과 성북천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고, 도심 속 하천이라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가 반영된 로컬콘텐츠를 창출하고자 마이 성북 트립-여름 발자국을 기획했다.

마이 성북 트립-여름 발자국에서는 성북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정릉천과 성북천 일대에서 청량한 여름과 자연의 싱그러움을 즐길 수 있다. 일상 여행과 지역 축제의 특별한 만남으로, 천변을 따라 여름을 즐기는 축제이다.

먼저, 6월 3일(토) ‘정릉천 탐험’은 정릉천을 돌아다니며 내가 생각하는 여름 보물을 촬영하여 나만의 탐험카드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탐험카드를 운영부스에서 인증하면 선착순 130명에게 여름 비치타월을 증정한다. 정릉천 곳곳에 정릉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보물해설사를 배치하여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6월 4일(일) ‘성북천 산책’은 성북천 분수광장부터 바람마당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진행되는 플리마켓을 구경하며 천변을 걸어보고, 성북천의 여름을 그림일기로 담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그림일기를 필수 해시태그(#마이성북트립 #문화도시성북)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심사를 통해 14명에게 텐트, 레디백 등 여행 관련 상품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일(금)까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sbculture.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북구는 2021년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성북문화도시센터는 ‘삶과 문화의 순환도시, 성북’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변(정릉천과 성북천 등)은 역사·문화·환경적 중요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문화향유 환경을 조성해 문화도시의 추진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확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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