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우수성+문화예술 프로그램 더한 문화관광축제로 재탄생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시민·관광객 뜨거운 호응
도예인 기획·운영 체험 프로그램, 현장 찾은 TV프로그램 ‘인기’
46만 인파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전사고 0건 ‘안전축제’

【여주=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에 관광객들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주시)
【여주=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에 관광객들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여주시)

【여주=코리아플러스방송】 이태호 기자 =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 가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9일~ 29일까지 신륵사 일원에서 열린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 에 46여만명이 방문,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밝혔다.

도예인이 주도한 올해 축제는 ‘다시 봄,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서’ 라는 주제로, 도자기의 우수성에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첫날인 19일 열린 개막식과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본선 녹화 현장에는 총 1,500명이 참석, 방문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는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았다. 도예인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도자체험 프로그램에는 행사기간 내내 많은 이들이 방문했으며, 6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 여주도자기 판매장에는 도자기를 구매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외국작가 듀반 로페즈 초청, 영문 리플릿 제작 등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한발짝 다가갔다는 평이다. 한국전통도자에 더해진 외국 작가의 퍼포먼스는 특별한 볼거리를 방문객에게 제공했으며 해외 대사와 많은 외국인의 방문은 전 세계에 여주도자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기간 이어진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5일에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를 연계했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정소녀 등이 축제 현장을 찾아 전통가마를 체험하고, 도자기 홍보 판매장, 여주 대표 특산물 금사참외 부스 등 축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방문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8일에는 EBS ‘자이언트 펭TV’ 의 펭수가 현장을 찾아 아이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펭수와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남한강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따뜻한 봄하늘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이는 불꽃을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 방문객들은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이어 가남읍 본두1리에서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낙화놀이’ 가 진행, 바람에 흩날리는 아름다운 불꽃을 끝으로 11일간의 대장정은 마무리됐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도자기축제는 3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새로운 변화를 줬다” 며 “많은 시민, 관광객의 관심과 호응으로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여주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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