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김용휘 기자 = 31일 대전시 유성구는 ㈜에프에스ㆍ이엠시티(주)와 손을 잡고 있다. (사진=유성구)

【대전=코리아프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시 유성구는 지난달 31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공공건물을 만들기 위해 ㈜에프에스ㆍ이엠시티(주)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두 기업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한 ‘데이터기반 스마트혁신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유성구를 실증기관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세 기관은 지난달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우선, ㈜에프에스는 유성구 내 일부 경로당에서 과전류 등 전기화재 전조증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화재를 예방하는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을 실증한다.

또한, 이엠시티(주)는 사회복지관, 구·동 청사에서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공공시설의 소방설비 등과 연계하고 문제 발생 즉시 스마트폰 앱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격관제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성구와 두 협약기업은 유성구 내 공공인프라과 정보 공유, 사용자 의견 수렴을 통한 기능 보완과 사업화 등에 협력해 테스트베드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실증 성공 사례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데이터기반 스마트혁신기술의 도입과 활용은 효과적인 안전관리와 향상된 공공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확대 운영해 유성구의 선진화를 이끌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최근 「대전시 유성구 테스트베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원대상인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소재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사업지원 범위에 혁신기술 실증화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추가하는 등 테스트베드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정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